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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ffee/8.1 Coffee 이론

1. Coffe Bean과 유래

커피란?

커피는 커피나무에 열리는 커피 체리 열매의 씨.



Coffee Cherry. / pixabay.com



이 씨를 원두(Coffee Bean)이라 부르며, 원두는 생두(Green Bean)와 볶은 원두(Roasted Bean)으로 구분하며 두가지를 커피 원두라 함.



Green Bean, Roasted Bean. / pixabay.com


커피 씨앗의 구성 

1. 센터 컷 (Center Cut)

2. 원두 (Bean)

3. 은피 (Silver Skin)

4. 깍지 (Parchment)

5. 점액 (Pectin Layer)

6. 과육 (Pulp/Mucilage)

7. 껍질 (Outer Skin)


정제 과정 중 4~7번을 제거하여, 3번 은피가 붙어있는 채로 유통이 되며, 로스팅이나 분쇄 할 때 저절로 콩에서 분리 됨.


흔히 우리가 생두 또는 원두라 부르는 것은 1번과 2번 부분.



Coffee Bean. / pinterest.co.uk


커피의 역사

커피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명확하지도 분명하지도 않으며 설로만 전달되고 있음.
커피의 원산지로 통하는 에티오피아에서 나왔다고 함. 현재에도 야생으로 자라는 커피 나무가 많이 있으며, 그 곳 지명이 '카파(kaffa)' 인 것으로 보아 상당한 신비성을 지님.
다른 일련의 학자들은 커피의 어원이 아랍어로 힘을 뜻하는 '카우하(cahuha)' 라 부르기 시작하고 또한 아라비아의 와인이라는 뜻으로 '카와(Qahwah)' 에서 유래했다고 함.
이처럼 어원이 분명하지 않기에 전래된 내력이 분명하지 않음.

칼디와 춤추는 염소

가장 알려진 전설은 '아비시니아(Abyssinia:에티오피아의 옛이름)' 의 목동 '칼디(Kaldi)' 의 전설로 커피 서적마다 조금씩 기술되어 있지만, 줄거리는 비슷함.
'염소를 치는 칼디가 하루는 염소를 불러 모아 들어갈 시간이 되었는데, 평소 신호를 들으면 모여들던 염소들이 그날따라 몇몇 염소들이 보이지 않아, 
염소들을 찾아다니던 칼디가 언덕을 올라가 높은 평지에 이르자, 이상하게 흥분한 듯 뛰어놀던 염소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 한쪽에는 가지가 많고, 키가 작은 관목들이 있었는데, 그 나무에는 빨간 열매가 달려있었다고 한다.

겨우 염소를 몰아 우리에 가뒀으나, 몇 마리의 염소들이 밤 늦게 까지 잠을 안자고 뛰어다니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알게 된 칼디가 다음날에도 동일한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흥분하여 뛰어 논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열매를 먹은 칼디 자기 자신도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솟는 듯한 기분을 느낌을 받았다.

그는 근처 수도원 원장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였으나, 원장은 "악마의 장난이다."라고 하며 나무와 열매를 태워버렸다. 


태우기 시작한 나무와 열매로부터 향긋한 커피 냄새가 퍼지자, 수도원 원장이 불에 태우는 것을 중지하고, 불에 탄 열매를 모아두었다가, 남모르게 먹어본 후 스스로 커피에 위력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 

커피의 전래와 대중화

대략 1890년 전후로 추정 되며, 예멘의 칼디가 커피를 처음 발견할 때로부터 1000년 쯤 지난 뒤이며, 네덜란드 인에 의해 일본에 커피가 들어온 지 170년 뒤 쯤의 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나, 그 중 가장 신빙성이 높은 이야기는,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던, 아관파천때 러시아 공사 웨베르가 고종과 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커피를 권했다고 한다.

이렇게 커피 맛을 들인 고종황제는 환궁 후에도 덕수궁에 정관헌이라는 서양식 건물을 짓고, 그 곳에서 커피를 마시곤 했다고 한다.
그 무렵 웨베르의 미인계 전략에 따라 고종의 커피 시중을 들던 독일 여인 손탁(Sontag)은 옛 이화여고 본관이 들어서 있는 서울 중구 정동 29번지에 왕실 소유 땅을 하사받아,
'손탁호텔'이라고 이름을 짓고 다방을 꾸며 팔았다고 한다.

한일합방 이후로 이 땅에 몰려오기 시작한 일본인들은 그들의 찻집 양식인 '깃사뗀'을 명동 언저리인 진고개에 옮기고, 선을 보이면서 커피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1950년 6.25 전쟁은 커피의 대중화가 된 계기가 되었는데, 미군부대에서 나온 불법 외제품이 그 주역을 맡게 되었다. 
시중의 커피가 암거래로 인한 외화가 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정부는 1960년대 말 연간 780만 달러 규모의 외화 손실 방지 및 세수 결함 방지를 위해 국내 커피 메이커이의 설립을 승인하여
1970년 9월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 커피를 탄생 시키게 되었다.

커피의 카페인은 언제나 옳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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